소련으로부터 독립한 리투아니아는 11일 지금까지 정부통제하에 있었던
식료품 가격의 자유화를 단행했다.
가격 자유화 시행을 하루 앞둔 10일 리투아니아에는 식료품 사재기를
위해 곳곳 에서 장사진을 이루는 등 앞으로 있을 식료품 가격 상승을
우려하는 모습이 보였으 며 실제 우유와 낙농제품의 소매가는 평균 약
25%, 빵은 약 100%의 상승이 있을 것 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리투아니아 정부는 이번 식료품 가격 자유화를 여타 공업제품에도
점진적 으로 확대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