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정유사들이 대리점에 공급하는 휘발유가격(공장도기준)이
12일부터 차별화된다.
11일 쌍용정유는 12일부터 보통휘발유(리터기준)를 1백79.73원에서
1백92.13원으로 6.9% 무연휘발유를 1백93.11원에서 2백6.74원으로 7.06%
고급휘발유를 2백32.11원에서 2백48.5원으로 7.06% 각각 인상키로했다고
발표했다.
쌍용의 이같은 인상률은 앞서 가격을 조정한 유공등 4개사에 비해 보통이
0.2%포인트,무연이 0.04%포인트 각각 낮은 수준이다.
정유5사가운데 쌍용이 마지막으로 공장도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그동안
소비자들을 의식,가격조정을 미뤄온 주유소들도 12일부터는 소비자가격을
일제히 올릴 예정이다.
공장도가격이 7.1%인상된 유공을 비롯 호남정유 경인에너지
극동정유로부터 휘발유를 공급받는 자영주유소들은 무연휘발유를
4백77원에서 5백7원으로 보통휘발유를 4백77원에서 5백8원으로 각각
인상할것으로 보인다.
유공과 호남정유가 직영하는 주유소들은 공장도가격이 인상된 지난7일과
11일부터 이같은 값으로 소비자판매에 나서고있다.
그러나 쌍용의 직영및 자영주유소들은 소비자가격을 경쟁업체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에 판매할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이 소폭이나마 가격차별화를 선언하고 나섬에따라 국내석유류시장에도
경쟁체제가 도입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