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39)가 대표로 있던 철강회사 경안
실업의 현 대표이사 김정수씨는 8일 서울민사지법에 이씨를 상대로 손해
배상청구등 소송을 제기.
*** 경안실업 대표 "강판 빼돌려 31억 횡령" 주장 ***
김씨는 소장에서 "이씨가 회사 대표로 있을 당시인 지난 86년 6월부터
86년 12월까지 포항제철로부터 강판재료인 열연코일을 납품받아 강판을
생산하면서 생산수 율을 낮게 조작한 뒤 강판제품을 빼돌려 대리점등을
통해 판매했다"며"이를 통해 횡 령한 31억 5천여만원을 배상하라"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