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공동체(EC)는 폴란드, 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등 동유럽 3국의 EC가입
을 위한 하나의 전초단계가 될지도 모를''제휴협정''을 11월 중순 이들 국가
와 가조인하기를 희망한다고 EC 집행위원회의 한 간부가 7일 밝혔다.
이 간부는 이 협정을 위해 체코슬로바키아와의 마지막 실무급 협상이
지난 5일 시작됐으며 폴란드와의 협상은 7일, 헝가리와의 협상은 다음주
재개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이달 중순경에 제휴협정을 가조인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들 3개국과 EC 간에는 이미 무역경제협력협정이 체결돼 있으나
제휴협정이 체 결되면 3국은 자국의 경제를 서방자유시장체제에 적응하는데
있어서 훨씬 많은 이점 을 갖게 돼 광범한 분야의 협력 확보를 통해 결국
자유무역을 성취할 수 있게 될 것 이다.
3국은 제휴협정을 통해 경제적 위상을 점차적으로 높혀 결국 EC에
가입하기를 꾀하고 있다. EC는 그러나 3국의 회원가입에 대해 아무런
언질을 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