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어음발행규모가 계속 줄어들고있는등 중개어음제도가 제자리를
잡지못하고 있다.
8일 전국투자금융협회에 따르면 10월중 중개어음발행건수는 전월보다
17건증가한 1백9건을 기록했지만 중개금액은 오히려 전월보다 16억원이
줄어든 8백90억원을 나타냈다. 이로써 중개어음발행액은 제도시행첫달인
8월중 1천5백17억원을 기록한후 9월에 9백6억원으로 감소한데이어 2개월째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8 10월중 중개어음발행누계는 3백38건 3천3백13억원을 기록했다.
하루평균 4건 36억원어치를 발행한 셈이다.
10월중 중개어음 평균발행금리는 전월보다 1.91%포이트가 낮은 16.31%로
나타났다.
무보증인 중개어음이 담보부인 CD(양도성정기예금증서)나 통화채보다
수익률이 낮은것은 특수관계에 있는 기업간에 16%미만으로 거래된 부분이
금액상으로 50%이상을 점유하고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신용등급별로는 A등급기업이 전체발행금액의 93.6%(건수로 92.7%)를
차지했고 B등급은 6.4%였으며 C등급은 없었다.
그러나 계열기업간에는 시중실세금리및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중개어음이
거래돼 신용등급이 발행금리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발행기간별로는 3개월(91일)이상이 55.8%를 차지,전월보다 2.5% 늦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