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한계3리 옥녀2교 교통사고의 희생자 22명중 21명의 장례식이 6일
박애자씨(33) 등 10명을 마지막으로 모두 끝났다.
사고희생자들의 장례식은 지난 4일부터 분산돼 있는 각 병원 영안실에서
치르기 시작, 4일에 5명, 5일 6명, 6일 10명의 장례가 잇따라 치러져 모두
마치게 됐으나 운전사 박노만씨(47)만 유족이 나타나지 않아 속초의료원
영안실에 그대로 안치돼 있다.
한편 유족과 사고버스회사간의 피해자 보상문제는 아직 양측간에
직접적인 접촉이 이뤄지지 않아 협의가 안되고 있는데 장례를 마치면
유족대표와 회사간의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