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노무현대변인은 5일 유가인상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
"정부의 각종 보호정책으로 독점적 이익을 누려온 정유업계의
원가인상을 이유로 한 휘 발유값 인상방침은 현 경제난과 물가비상의
상황을 전혀 되외시한 몰지각한 발상으 로 전국민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면서 "일방적으로 소비자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기업의
이윤추구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성명은 또 "이번 인상은 정유업계가 경제기획원의 담합조사및
공정거래위 제소 를 회피할 목적으로 순차적으로 단행하고 있으나
실제적으로 담합"이라면서 "정부는 담합사실을 철저히 조사해 독점규제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등에 의거, 단호한 조치 를 취해 인상방침을 철회할수
있도록 하고 일부 석유제품의 자유화조치에 따른 부작 용을 해소할수 있는
적절한 보완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