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학년도 이공계 대학 입학정원 조정과정에서 CD등급으로 분류된 일부대학
학생들과 교수들이 학교측에 교육여건 개선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서 학내
분규의 새로운 불씨로 등장하고 있다.
이들 대학은 "교육부가 판정기준이나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데다
부정입학사건으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성균관대와 건국대를 제외한 채
등급판정을 실시해 평가자체에 무리가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25일 서울대 연대 고대등 5개 대학을 A급,홍익대 숭실대등
7개대를 B급,시립대 중앙대 인하대등 6개대를 C급으로,나머지는 모두
D급으로 분류,각대학에 공문을 보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