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전문메이커인 아세아자동차가 연내 국내 자동차업계로선
처음으로 8t급이상 대형트럭수출에 본격 나선다.
아세아자동차의 기술제휴선인 스웨덴 스카니아사의 레이프 오스트링사장은
29일상오(현지시간)스웨드롤 델리어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서울에서 조내승아세아자동차사장과 만나 스카니아사의 엔진등으로 만든
한국산대형트럭을 내달중 중동 중남미 동남아지역에 수출키로 원칙적인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오스트링사장은 특히 "수출되는 한국산대형트럭의 해외마케팅과
애프터서비스 품질보증업무를 스카니아사가 전담하는등 차량생산
판매관련지원을 크게 강화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산 범퍼 리프스프링 클러치디스크류등 상용차부품을 빠르면
내달부터 스웨덴으로 들여오겠다"고 밝혔다.
수출되는 차는 주로 건설용 덤프트럭류와 트랙터로 연내 1천대이상 선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스카니아사는 세계4위의 상용차메이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