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세미나 실행위원회는 30일 오전 북한
여연구최고인민회의 부의장겸 조선민주여성동맹 중앙위원회상무위원
에게 편지를 보내 31일 오후 3시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
에서 양측 여성단체의 위임을 받은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북측 여성대표
들의 세미나참가등 실무문제를 논의토록 하자고 제의했다.
북한의 여부의장은 지난 28일 세미나실행위원회측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31일 오 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남북한여성대표들이 만나 이같은
문제를 직접 논의 할 것을 제의한바 있다.
정부당국자는 실무접촉의 장소와 주체를 바꾼데 대해 "통일각은
북측지역이어서 방북승인을 받아야 하는등 절차상의 문제가 복잡할 뿐
아니라 민간교류차원의 실무 문제는 연락관을 창구로 해온 관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세미나는 오는 11월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데 북한도 세미나 실행위원회의 초청을 수락,참가를
통보해 온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