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및 해외교포불교지도자들이 분단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한민족불교지도자 연석회의"를 갖기 위해 28일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했다.
한국 불교계에서는 서의현스님(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을
단장으로,송월주(조계종 남.북불교 교류특별추진위원회
위원장),전운덕(종단협의회 부회장.천태종),박혜 윤스님(종단협의회
부회장.태고종)등 대표 4명과 20여명의 불교계 지도자들이 이날 상오
9시(이하 현지시간) 대한항공편으로 LA에 도착했다.
북한 불교계에서는 박태호스님(72.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홍화두(75.동 고문),심상련(47.동
서기장),이동철스님(51.동평양시위원회회장) 등 4명이 하와이를 거쳐
이날 하오 9시 30분 LA에 도착했다.
*** 남.북 불교대표단 LA 도착 ***
이들은 29일과 30일 LA에서 민족불교교류추진 미주협의회(회장
도안스님)가 주최하는 "한민족불교지도자 연석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북한불교계 지도자 4명은 지난 23일 하와이에 도착, 환영회와
합동법회를 갖고 이날 LA에 도착했으며 29일과 30일 연석회의에 참석한뒤
뉴욕과 워싱턴을 거쳐 내달 12일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