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평양에서 열린 제4차 남북고위급
회담을 마치고 귀환한 정원식국무총리등 우리측 대표단의 보고를 받고
"양측의 합의를 토대로 제5차 회담에서 구체적인 사항이 합의되고
실천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대표단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이번 회담에서 남북한이
정치, 군사적 대결해소와 교류협력실시문제에 대해 단일문건으로 합의서를
채택키로하고 앞으로 판문점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한것은 한반도의
통일로 가는 하나의 시작"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실무회담에서 합의를
이룰수있도록 유연성을 갖도록 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