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비가 사회전반의 문제로 부각되고있는 가운데 일부백화점의
보상교환판매가 활기를 띠고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 신세계백화점등은 내구재를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사용하던 중고상품을 가져올 경우 이에대해 일정액을 보상해주는
보상교환판매전을 열고있다.
특히 종전에는 보상교환판매의 대상상품이 대체로 가전제품에
국한되어왔으나 최근에는 자전거 게임팩 은수저등까지 보상교환판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27일까지 가정생활용품중고상품 보상교환판매행사를
열고 세탁기 냉장고등 가전제품외에도 테니스라켓 자전거등을
보상교환판매하고 있다.
보상액은 세탁기가 5만-10만원,냉장고 1만-15만원,전기요.장판
1만5천원,청소기 2만원,TV VTR 오디오 1만-10만원,컴퓨터 15만-30만원,
게임팩 1천-1만원등이다.
특히 은수저는 가공손실분 10%를 공제한뒤 3.75g당 4백50원을 보상해주고
있으며 테니스 라켓 5천-6만4천원,자전거 1만-2만원,볼링구 7천-3만5천원에
보상판매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31일까지 피아노보상교환판매전을 열고 있는데 영창
삼익피아노를 모델과 연도에 따라 20만-1백만원까지 보상해주고 있다.
29일부터 11월3일까지 열리는 스키보상판매전에서는 자체백화점에서 구입한
스키장비중 동일브랜드 구입시 30%까지 보상해줄 계획이다.
보상대상상품이 이처럼 크게 확대됨에 따라 고객들의 활용도도 크게
높아지고 있는데 이에따라 이들 백화점은 보상교환판매 기간을 대폭
연장하거나 행사빈도를 높일 계획이며 다른 백화점들도 이같은 행사를
잇따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