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입시부정 사건과 관련,업무방해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대학 전총장 김용훈(64),전교무처장 한동일(57),전기획실장 정한규(51)
피고인등 3명과 불구속기소된 전교무과장 박영석피고인(51)등에 대한
첫 공판이 22일 오전10시 서울형사지법 2단독 김경종판사 심리로 열렸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피고인들에 대한 직접신문과 변호인 반대신문을
마치는 대로 구형할 예정이다.
전교무과장인 박피고인은 이날 신문에서 "학교의 재정난을 타개하고
대학의 발전을 위해 기부금입학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있다.이와함께
학교발전에 공이 큰 교직원 자녀들도 부정입학시켰다"고 공소사실을
대체로 시인했다.
김피고인등은 91학년도 입시에서 교직원 자녀 52명과 62억여원의
기부금을 낸 수험생 50명등 모두 1백2명의 추가입학사정 순위를 조작,
부정입학시킨 혐의로 지난달 10일 기소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