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계가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있으나 필요한 인력의 경우 2.8%만
충원하는데 그치고있다.
19일 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섬유인력정보센터가 문을 연 이래
9월말까지 2백66개업체로부터 3천5백97명의 구인요청을 받았으나 구직을
신청한 사람은 8.5%수준인 3백6명에 불과했으며 이가운데 실제 취업으로
연결된 사람은 구인건수의 2.8%인 99명에 그친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봉제및 편직분야의 취업률이 매우 낮아 봉제는 구인
1천3백21명에 구직자 62명이었으나 취업자수가 13명에 그쳤으며 편직은
구인 1백69명에 구직 6명이었는데다 취업이 성사된 경우는 전무했다.
이처럼 구인 구직자수의 불균형이 심하고 취업률이 저조한것은 구직자의
대부분이 사무직 전문직을 선호하고 생산직의 경우 초임 40만원선이상을
요구하는 반면 구인업체는 거의 초임 30만원선의 기능공을 원하고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