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의 선도로 주가가 조심스러운 기술적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17일 증시는 전일 큰폭의 주가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력의 형성과 함께
정부가 조만간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3.70포인트 상승한 695.76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자금지원대책마련소식으로 중소형주에 상한가가
속출했음에도 불구,주가가 강보합세에 그친 것은 최근 장세를 주도해온
금융주와 대형제조주의 상승이 미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늘어난 1천4백20만주에 달해 저가를 의식한 매수세력이
포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외국인선호종목으로 간주되고 있는 한국이동통신과 장기신용은행을 비롯
제2이동통신사업진출설이 나돌고 있는 선경 코오롱 해태전자 포철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이날의 주가상승을 부추겼다.
그러나 이날의 주가상승은 중소형주가 선도해 탄력성이 크지 못한
양상이다.
증시분석가들은 최근 고금리추세와 시중자금난의 지속등 증시여건이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주가가 690에서 700선사이를 오가는
조정국면을 지속할 것이란 견해를 제시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제2이동통신사업지배주주확정발표설을 비롯 강남의
큰손들이 은행주를 중심으로 시장참여에 나섰다는 풍문이 나돌았다.
이날 증시는 전일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종합주가지수 690선마저
무너진채 출발했으나 큰폭의 주가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력의 형성과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대책마련소식을 견인차로 곧 오름세로 돌아선후
대기성매물공세와 힘겨루기 끝에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한경평균주가는 전일보다 73원 오른 2만1천3백89원을,한경다우지수는
3.29포인트 상승한 608.42을 각각 기록했다.
오른종목은 상한가 97개를 포함,3백73개에 달한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66개등 2백65개를 기록했다.
상한가종목은 정부의 자금지원이 예상되는 중소형 전자주와 영업실적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타이어업종주식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광업 나무제품 비철금속 기타제조 건설 도매 단자 증권등이
내림세를 보인반면 나머지 업종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어업 섬유의복 고무 기계 전기기계업종이 특히 상승폭이 컸다.
거래대금은 2천3백42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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