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그동안 미국 일본등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해오던 스테핑모터를
독자개발,양산에 들어갔다.
삼성전기는 17일 지난해 말부터 20여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워드프로세서
프린터 전자식타자기등 사무자동화기기와 에어컨등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초정밀위치제어용 핵심부품인 스테핑모터를 처음으로 국산화했다고
발표했다.
이 스테핑모터는 그동안 국산화가 어려웠던 자기회로구성설계를
독자해결했을뿐아니라 네오듐마그네트기술을 활용,다극착자에 성공함으로써
일본제품보다 성능이 우수하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스테핑모터의 국내수요는 올해 5백30만대에서 94년에 1천5백만대까지
연평균 30%이상 신장할것으로 예상됨에따라 삼성은 이제품을 연간
2백40만대규모로 생산에 들어간뒤 앞으로 4백만대까지 생산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이에따라 연간 7천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되고 있으며 삼성은
미국에머슨사를 비롯한 유럽지역에 1백만대규모의 수출상담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