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 소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내에 공화국내각의 전각료를
해임할 의향임을 표명했다고 일 요미우리신문이 소독립계 정보지
인테르팍스를 인용,15일 보도했다.
인테르팍스에 의하면 옐친 대통령은 지난 12일 자신의 최대 지지
모체이었던 " 민주 러시아"의 간부와 회합에서 전각료의 해임의사를 전하고
수일내에 이에대한 대통령령을 포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의 이같은 계획은 지도부내의 비판을 가라앉히는 데 목적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공화국 지도부는 현재 경제개혁과 행정 재건을 둘러싸고 서로
다른 의견이 속출, 지난 6월 대통령 선거이후 4개월만에 불안정화를
피할수 없는 전망이 되고 있다.
현재 러시아공화국 내각은 실라예프총리가 공화국간 경제위원회 의장
전출을 이유로 그만둔데 이어 지난 8일에는 부총리급 2명이 사임,새로운
인물의 기용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신 지도부에는 현 각료 가운데 말레이 부총리(경제개혁담당),폴트라닌
정보장관 등 수명이 다시 지명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