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지난 9일 종금사로의 업종전환추진공시를 전후해 주가
급등과 거래량증가등 이상매매현상을 나타낸 전북투금주식에 대해 사전
정보를 이용한 내부자거래등 불공정거래여부를 가리기 위한 매매심리에
착수했다.
14일 증권거래소는 이같은 전북투금의 종금사전환추진과정이외에도 이
회사의 대주주인 삼양사가 지난 11일 증권관리위원회로부터 대량
주식취득승인을 받아내는 과정에서 사전정보를 이용한 내부자거래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매매심리에 들어갔다.
지난달말 주당 1만6천4백원에 불과했던 전북투금의 주가는 지난 9일
종금사로의 업종전환공시직후 1만8천6백원으로 치솟은후 12일까지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지난달 1만주를 밑돌았던 하루거래량도 업종전환공시일을 전후해 2만
3만주로 크게 늘어났다.
증권거래소는 매매심리결과 불공정거래혐의가 짙다고 판단될 경우
증권관리위원회에 정밀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