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풍성한 기록잔치를 보이고 있는 제72회
전국체육대회가 13일 화려한 폐막식을 끝으로 7일간의 막을 내린다.
지난 7일부터 전주를 비롯한 전북도내 7개시군에서 35개종목의 경기를
치른 이 번 체전은 13일 오후 5시30분부터 메인스타디움인
전주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지는 축 구 일반부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모든
경기를 끝내고 7시45분부터 폐막식을 갖는다.
축구경기에 이어 펼쳐지는 대회 폐막식은 5시45분 전주여상을 비롯한
이지역 4 개교 여고생 482명이 펼치는 ''겨레여 영원하라''를
식전공개행사로 시작, 오후 6시 개식통고에 이어 7일동안 열전을 벌였던
선수단이 입장하게 된다.
이어 이종택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대회성적을 발표하고 시상식이
거행되며 김 종렬대한체육회장의 폐회사를 끝으로 국기와 대회기가
''애국가''와 ''승리의노래 ''합 창속에 내려진다.
최용복전북도지사는 내년도 개최지인 대구직할시 이해봉시장에게
대회기를 전달하고 그동안의 협조에 감사한다는 환송사를 하게되며 홍태표
전북교육감의 폐회선언 으로 7일동안 메인스타디움을 밝혔던 성화가 서서히
성스러운 불꽃을 감춘다.
공식행사가 끝나면 그라운드에는 폭죽이 터지고 횃불이 점화된 가운데
강강수월 래가 시작된다.
저녁 7시 ''안녕''이라는 카드색션반의 인사와 함께 전광판에 ''대구에서
다시 만납시다''라는 글귀가 새겨지면서 600발의 폭죽이 밤하늘을 밝히면
각시도선수단과해 외동포선수단은 아쉬운 작별을 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