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야채, 육류등 생필품 가격이 백화점에따라 4배까지 차이가
나서 가격을 비교한 후 구입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전국주부교실중앙회 (회장 이윤자)가 최근 롯데, 신세계, 그랜드등
서울시내 8개 백화점을 대상으로 생필품 20종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백화점마다 차이가 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파 (대파 3.75kg)의 경우는 다듬어서 랩으로 소포장하여 판매하는
경우 가격이 매우 비싸고(현대, 1만30원), 그대로 크게 한 묶음으로 파는
경우는 가격이 낮아 (1천80원) 무려 9배이상 차이가 났다.
과일류, 쇠고기, 생선류의 가격 차이가 많이 났는데, 배 (장십랑,
4백50g정도) 는 개당 최저 5백원 (롯데, 그랜드)에서 최고
2천원(라이프쇼핑)으로 가격차가 4배 이상, 사과 (부사, 3백g정도)도 최저
7백50원 (뉴코아)에서 최고 1천6백원 (신세계) 으로 2배이상이었다.
갈치 (60cm정도)는 그랜드에서 마리당 2천원에 판매되고 있어 가장
값이 낮았고, 신세계에서는 3배인 6천원이었다.
고등어 (35cm)도 1천원 (그랜드)에서 최고 2천원 (뉴코아), 물오징어
(25cm정도)도 1천2백원 (뉴코아)에서 2천1백40원 (라이프쇼핑)으로 모두
2배정도 차이가 났다.
쇠고기 (한우 불고기용 목심, 6백g)는 최저 6천6백원 (그랜드)에서
최고 1만2천9백원 (롯데)으로 같은 부위라도 백화점에 따라 특등품,
중품등으로 분류하여 판매 하므로 가격차가 심했다.
그밖에 상품의 최저가와 최고가를 살펴보면 상추 (3백75g)는
5백60원(한양), 1천5백원(그랜드)으로 2.6배 차이가 났고 <> 배추(통배추,
3.75kg) 9백40원(그랜드), 1천8백원 (현대) <>감자 (3.75kg) 3천2백50원
(라이프쇼핑), 4천8백40원(신세계), <>고추 (재래종, 6백g) 4천원(한양),
6천원(그랜드) <>일반미(8kg) 1만1천2백원 (그랜드), 1만2천8백원
(라이프쇼핑) 등 천차만별이었다.
<>두부 (3백g, 공장제품)는 1백75원 (한양갤러리아), 6백원
(라이프쇼핑, 롯데) 으로 3.4배이상 차이가 났고 <>육.난류도 닭고기
(육계, 1kg)가 2천2백50원 (현대), 3천3백원 (라이프쇼핑) <>돼지고기
(볶음용 등심, 6백g) 3천3백원 (라이프쇼핑), 3천9백60원 (한양갤러리아)
<>달걀 (백색, 개당 55g정도 10개)은 8백70원(한양), 1천 1백원
(라이프쇼핑, 롯데, 뉴코아)에 팔리고 있었다.
한편 콩기름 (해표 0.9리터)은 1천2백10원 (뉴코아)에서 1천4백20원
(라이프쇼핑)이었으나, 신세계에서는 제일제당 제품만 판매하고 있었다.
소세지 (백설표 네모난 반찬, 2백80g)도 7백80원 (라이프쇼핑)에서
8백원 (한양 갤러리아, 롯데), 우유 (2백ml, 백색, 종이팩)도 2백20원
(롯데)에서 2백40원 (미도파, 그랜드)으로 가격이 차이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