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헌혈자중 상당수가 B형 간염보다 간경화 간암등 간질환
합병증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훨씬 높은 C형간염 양성반응자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경남적십자사 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5월1일부터 5개월동안
C형간염검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자 2만1천5백61명중 0.6%인 1백29명이 C형
간염바이러스 양성반응자로 나타났다는것.
또 B형 간염반응자도 지난해 동기보다 1백3명이 늘어나 전체 헌혈자
3만5천6백63명중 5.9%인 2천1백17명으로 나타났다.
적십자혈액원의 관계자는 "혈액수요는 절대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C형간염등 각종 질병소유자들이 크게 늘어 께끗한 혈액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최근 에이즈여파로 자기수혈이나 가족수혈이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할때 감염예방을 위한 진단시약확대 보급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