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공사(KBS)노동조합이 4, 5일 양일간 실시한 파업찬반 투표
결과 투표에 참가한 3천2백10명의 조합원중 2천1백14명이 찬성표를
던졌으나 찬성률 이 재적 조합원(4천6백16명)의 50%를 넘지 못함으로써
파업돌입이 불가능하게 됐다.
노조는 이에앞서 회사측이 지난해 KBS사태 당시 구속됐던 조합원
15명의 전원 원직복귀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자회사인 아트비전의 설립
문제를 조합측과 협의하 지 않았다는 이유 등을 들어 지난달 16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 신고를 냈 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