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4일상오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 김종필
박태준최고위원과 민주당의 김대중 이기택공동대표등 여야정당대표와
박준규국회의장 김덕주대법원장 정원식국무총리등 3부요인을 청와대로
초청,유엔총회참석과 멕시코방문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핵문제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통합야당인 민주당출범과 남북한유엔동시가입이후 처음으로 여야대표들이
자리를 같이하는 이날 청와대 회동에서는 남북관계와 통일문제등에 관해
의견도 개진될것으로 예상된다.
노대통령은 특히 이번 순방기간중 결정된 부시미대통령의 핵정책전환과
관련,미국의 새로운 핵정책내용과 함께 급변하는 세계정세속에서
한반도안보및 동북아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설명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노대통령은 미국의 핵철수 결정에도 불구,한국에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은
변함이 없다는 부시대통령의 친서내용을 소개하고 북한이 아직
핵무기개발을 포기하지 않고있는 상황인만큼 미국 일본등 우방과 협력하여
북한이 핵안전협정을 체결하고 국제적 사찰을 받아들이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할것이라는 정부의 방침을 전달할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