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대국 소련의 투매로 귀금속을 비롯한 국제금속가격이 급락하고
있다고 28일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8월 쿠데타발발이후 소련 각공화국들은 외화획득을 위해
금 백금 니켈 알루미늄등의 금속을 국제시장에 마구 팔고 있다고 지적,
이로 인해 국제원자재시장은 만성적 공급과잉상태에 빠져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27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금최근월물가격은 매입세가 현저히 줄어든
가운데 온스당 3백49.10달러에 폐장,그간 강한 가격지지선으로 여겨졌던
온스당 3백50달러선이 무너졌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알루미늄가격도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한
재고 영향으로 지난86년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t당 1천1백60달러선으로
주저앉았다.
이밖에 니켈 아연등도 소련의 공급증가 영향으로 사상 최저수준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