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방송(SBS)은 오는 12월9일 TV개국을 앞두고 24일 TV기본편성안을
확정 발표했다.
편성의 기본방향은 새로운 편성패턴의 창출로 시청자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선택권을 부여 악세스개념을 확대,시청자참여프로그램편성 극대화
수도권지역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개발및 편성 프로그램 제작원의
다원화지향등.
시청자의 선택권확대를 위해서 SBS측은 메인뉴스시간대를 8시로 옮겨
기존방송사와 차별화를 시도했고 9시 시간대에는 드라마(SBS소설극장
여성극장)코미디(코미디전망대)쇼(쇼서울서울)등 성인프로그램을
집중편성했다.
또 6시 시간대에는 시청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토털프로그램을,10시 시간대에는 8시 메인뉴스에 이어 "SBS뉴스쇼"를 각각
내보낸다. 11시부터는 다양한 포멧으로 펼쳐질 "SBS 스포츠 스포츠"를
내보내고 7시 시간대에는 "사랑의 징검다리""현장쇼 정다운
이웃끼리""푸른일기""빙글빙글퀴즈""꿈의 나라 디즈니"등 중고생들을
대상으로한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아침시간에는 2시간동안 와이드뉴스쇼인 "출발 서울의 아침"을 편성해놓고
있으며 주말에는 방화및 외화등 교양오락물을 집중 편성했다.
부문별 편성비율은 보도 26.7%,교양 44.5%,오락 28.8%로 나타나
기존방송사에 비해 보도기능이 강화됐고 외주제작 편성비율도 6.5%를 보여
기존방송사보다 프로그램제작원을 다변화시키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남자 단독 앵커로 진행되는 메인뉴스 "SBS뉴스8"의 앵커는
워싱턴특파원 맹형규씨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