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23일 제46차 유엔총회에서 행하게 될
연설에서 중동문제와 소련 공산당 붕괴 이후의 세계전망 등에 초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백악관측이 밝혔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20분간의 총회연설에서
소련과 동유럽에서의 공산주의 몰락이후 국제사회를 바라보는 자신의
견해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행정부의 한 관리는 부시 대통령이 이번 연설에서 이스라엘의
"시온주의"를 "인 종주의"와 동일시하는 내용의 지난 75년 유엔결의의
무효화를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 다고 말했는데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부시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대해 1백억달러 차 관제공의 유예를 주장한데 따른
양국간의 긴장을 해소하는데 목적인 있는 것으로 간 주된다.
부시 대통령은 또한 이라크에 대해 유엔안보리 결의사항들을 완전히
이행토록 재차 요구할 것으로 보이며 중동평화회담의 조속한 개최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또한 소련 공산당 붕괴로 야기된 상황에서 군축의 필요성에 대해
보다 강조할 것으로 보이며 이와 함께 소련에 대한 인도적인 차원에서의
지원을 호소할 것으로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