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8년부터 올해까지 경영난이나 노사분규등으로 휴폐업한 업체수는
4천8백36개소이며 이로 인해 실직한 근로자는 16만3천91명으로 집계됐다.
20일 노동부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88년부터 올해 3월말까지
휴폐업 업체는 휴업 1백37개소(실직근로자 9천5백28명), 폐업
4천6백93개소(// 15만3천2백93명), 기타 6개(// 2백70명)로 조사됐다.
휴폐업의 원인별로는 경영난 4천6백83 <>노사분규 49 <>사업전환
57<>기타 47 개소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의 증감추이를 보면 휴업은 88년 48개소, 89년 57개소로
증가하다 90년 23개소로 줄어들었으며 폐업의 경우는 88년 9백89개소,
89년 1천3백86개소, 90년 1천9백62개소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같은 폐업경향은 생산성및 국제경쟁력 약화에 따른 수출부진등으로
많은 중소 기업들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