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회복정도가 지역에따라 격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이
미경기획복을 주도하고 있다고 미연준리(FRB)가 18일 밝혔다.
연준리는 이날 미국의 경제상황을 종합진단하는 정례경제보고서에서
이같이 말하고 제조업부문을 제외하고는 소비자들의 지출기피,주택건설및
금융대출부진등으로 경기회복세가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연준리는 이같은 상황에서 제조업경기의 강세로 인한 높은 광공업생산이
경기회복을 이끄는 추진력이 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수출신장에서도
부분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리는 그러나 국민총생산(GNP)의 약 3분의2를 차지하는 소비자지출의
경우 눈에 띌만한 증가를 보이지 않고 있어 경기회복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있다고 지적했다.
대다수 경제전문가들은 미소비자들이 소득과 고용의 증대가 완만하게
진행돼 현금이 부족한 상태에 있으며 특히 6.8%에 달하는 높은 실업률이
소비자 지출활동을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고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