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합화학(대표 성건평) 공장 준공식이 18일 상오 충남 서산군
독곶리 대산유화단지에서 정원식국무총리, 이봉서상공장관, 한청수충남
지사 등 각계 인사를 포함한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삼성종합화학은 서산군 대산면 앞바다를 매립한 3백여만 의 부지에
지난해 2월 부터 1조3천억원을 들여 나프타분해공장 등 9개 공장을 비롯,
원료및 제품저장시설, 열병합발전소 등 초대형 유화단지 조성공사에 나서
17개월만인 지난 6월 완공한 후 이날 준공식을 가진 것이다.
삼성종합화학은 이 단지 준공으로 에틸렌 40만t, 프로필렌 18만t,
부타디엔 6만 t, 벤젠 14만t, 스틸렌 모너머 20만t, 고밀도 폴리에틸렌
12만t, 저밀도 폴리에틸렌 10만t, 폴리프로필렌 18만t 등 연간 2백만t에
달하는 기초원재료를 생산.공급한다.
연인원 2백70만명, 배관길이 1천3백 등 막대한 자본과 인력이 투입된
삼성종 합화학단지 건설에는 미국, 일본, 독일 등 세계 유수 기술진과
국내의 삼성중공업 등 70여개사 참여했다.
지난 6월 스틸렌 모노머 1천t을 처음으로 대만에 수출한 이래 이제까지
기초유 분, 화성품, 합성수지 등 총 6만t규모(2백50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린 삼성종합화학 은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는 한편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 국적인 판매망을 통해 국내 영업활동을
전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