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민자당총무는 김정길민주당신임총무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18일하오 국회귀빈식당에서 상견례를 겸한 만찬을 베풀 예정인데
당초 김종호 총무는 여의도의 한 불고기집에서 소주잔을 기울이는
비공식접촉을 희망했지만 김정 길총무가 국회에서 회동을 희망했다는 후문.
김종호총무는 <별다른 격식을 차릴 필요가 없는 장소에서 만나
허심탄회하게 의 견을 교환하자>며 통합야당출범직전 허경만신민당총무와
첫 회동을 했던 S음식점에 서 만날것으로 제의했으나 김정길총무는 강야의
새로운 면모를 보이려는듯 "상견례 를 비공식으로 할 필요가 어디있느냐.
국정감사도 진행되고 있으니 국회에서 공식으 로 만나자"고 주장해
접촉장소를 국회귀빈식당으로 하되 비공식회담으로 하기로 절 충이
이뤄졌다는것.
김정길총무는 17일 첫 회동에 앞서 "청와대의 국정감사기간을 현재의
하루에서 3일로 연장토록 요구하겠다" "수서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정태수한보그룹전회장, 당시 청와대비서실장, 비서관등을 증인으로
채택해줄것을 요구하겠다"고 예고하면서 도 "여당측이 안받아
들일것같다"고 미리 어두운 전망.
또 김종호총무는 청와대에 대한 국정감사기간 연장등 야당측 주장을
수용할 용의가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