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는 한국산강관에대해 미강관협회가 덤핑제소키로 결정한데이어
호주에서도 스테인리스파이프에대한 덤핑예비조사에 착수함에따라 14일
긴급사장단회의를 열고 정부와 공동대처키로 했다.
이날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사장당회의에는 황경노포철부회장등
업계사장단 30여명과 상공부 정해 기초공업국장등이 참석,민간차원의
대미현지설명회를 통해 철강통상마찰을 완화키로 했다.
또 호주의 한국산스테인리스파이프 덤핑예비조사에 대해선
업체공동대책반을 구성키로 했다.
철강업계는 협회회원사장단을 중심으로 대미현지철강설명회추진반을
구성,이달23일부터 10월2일까지 워싱턴 뉴욕 LA를 돌며 미행정부 의회 업계
언론계등에 한미철강업계유대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업계는 특히 이번 미강관업계의 덤핑제소 대상국에 우리보다 더많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이 제외됐다는 점을 중시,공정성을
유지해주도록 당부할 계획이다.
업계는 또 호주가 부산파이프 현대동관 삼미등 8개강관업체를 대상으로
덤핑제소 예비조사를 벌이고 있는것과 관련,지난해 1백4t,올해상반기중
60t밖에 수출안된 품목이 덤핑되고 있다는 주장은 모순임을 설명할
계획이다.
업계는 이밖에 92년4월부터 한국산철강제품에대해 GSP(일반특혜관세)를
철회하려는 일본정부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정부와 공동대처키로 하고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업계는 GSP가 철회될 경우 대일철강수출이 3천7백36만8천달러정도 줄어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