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건설, 롯데건설, 럭키개발, 태영등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 35개사가
내년부터 ''우선 직업훈련업체''로 지정될것으로 보인다.
노동부는 14일 상습적으로 사업내 직업훈련을 기피한 이들 35개
건설업체가 내 년에도 사업내 직업훈련을 실시하지 않을 때는 ''우선
직업훈련업체''로 지정, 상시근로자 임금총액의 1천분의 13.36에 해당하는
분담금과 이 분담금의 30%에 해당하는 추가벌금을 징수키로 했다.
이들 건설업체들은 올해 직업훈련 대신 분담금을 내겠다고 신고해온
업체중 종 업원 3천명 이상, 내년도 도급한도액 9백36억원 이상인
업체이다.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우선 직업훈련업체 지정제도''에 따르면
인력수급상 황등을 고려해 산업별.규모별로 직업훈련 우선실시 업체를
지정하고 그래도 이를 실 시하지 않을 경우 분담금의 50% 이내에서
가산금을 징수토록 돼있다.
사업내 직업훈련 기피업체에 대한 가산금 징수조치는 지난 76년
직업훈련기본법 이 발효된 이후 한번도 없었다.
노동부는 "기능인력난이 심각한 건설업체들의 직업훈련을 유도키 위해
우선 종 업원 수와 도급액을 기준으로 이들 건설업체를 지정대상으로
했다"며 "앞으로 직업 훈련을 실시하지 않는 다른 산업 업체에도 확대하고
가산금은 최고 수준까지 상향.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건설업체의 근로자는 56만4천7백98명, 연간 임금총액은
2조63억1천1백70만 원으로 올해 납부할 분담금은 53억6천1백77만1천원에
달하고 있다.
< 91년도 종업원 3천명이상 건설업체중 직업훈련 미실시 업체명단 >
<>선경건설 <>임광토건 <>럭키개발 <>삼부토건 <>유원건설 <>한보철강
<>남광토 건 <>동산토건 <>한국전력보수 <>롯데건설 <>법양건설 <>쌍용건설
<>풍림산업 <>코 오롱건설 <>삼호 <>우성건설 <>한신공영 <>한일개발
<>기산 <>신화건설 <>신동아건 설 <>공영토건 <>신한기공건설 <>태영
<>경남기업 <>벽산건업 <>라이프주택 <>삼익 건설 <>동현건설 <>청구
<>광주고속 <>남광건설 <>영진건설산업 <>삼성종합건설(훈 련원건설중)
<>대산건설(훈련원건설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