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으로부터 크리스마스시즌에 대비한 귀금속및 보석류오더가
쇄도하고 있다.
11일 이리귀금속조합및 업계에 따르면 올초에 급격한 회복세를 나타내던
귀금속및 보석수출이 2.4분기 수출부진으로 7월말까지 3천5백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7월부터 오더가
급증,본격적인 회복세 진입이 전망되고있다.
이리귀금속조합이 8개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7월말 현재
신용장보유량도 1천3백만달러에 달해 평소 1천만달러를 밑돌던것과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국등지로 반지 팔찌등 14K골드제품을 수출하고있는 대우양행은
7월말까지 2백만달러수출을 기록했다.
대우양행관계자는 최근들어서는 신용장보유량도 지난해 월간수출실적인
60만달러보다 높은 80만달러에 달해 오더받기보다는 기능인력확보에 보다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실버링등 신변장신구를 미국에 수출하고있는 동방귀석사의
수출담당자도 올6월까지 월간 20만 30만달러어치를 내보내는데 그쳤으나
7월과 8월에는 각각 70만달러어치를 수출,귀금속및 보석수출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신용장보유량도 70만달러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귀금속및 보석업계의 7월부터 수출증가는 우리업계의 최대시장인
미국의 바이어가 크리스마스 성수기를 대비,일시에 주문을 하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