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주요신문의 발행부수가 공개된다.
10일 한국ABC협회(회장 서정우)는 프레스센터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신문발행부수의 공개방향과 기준등을 정한 신문부수 공사규정을
승인,시행키로했다.
총 4장41조로 만들어진 이규정에는 공사대상부수의 개념,발행사의
부수보고방법및 의무,그리고 부수인정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의 공사규정승인은 지난8월22일 전국 85개 일간지중 한국경제신문사등
26개 신문사가 공사실시와 관련,유가.무가지를 포함한 발행부수공사를 조속
실시할것에 동의한데 따른것으로 ABC협회는 92년 7월부터 국내 처음으로
가입회원사를 대상으로 신문부수공사를 실시하게됐다.
그런데 ABC협회는 지난89년12월부터 신문부수공사규정제정을 추진해왔으나
일부 신문사의 동의및 이견조정을 거치지못해 지금까지 미루어져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