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서비스의 대중화시대가 열렸다.
한국통신은 9일 경기 과천전화국에서 6백여만개의 생활정보를 검색할수
있는 비디오텍스인 하이텔(HiTEL)서비스개통식을 가졌다.
백찬기 정상용국회교체위의원 이해욱한국통신사장등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진 하이텔서비스는 주부나 어린이들도 쉽게
이용할수 있어 정보화시대의 뉴미디어로 기대되고 있다.
하이텔은 정보통신의 가정화와 대중화를 위해 한국통신이 6천억원을
투입,보급하는 3백만대의 정보검색용단말기를 통한 비디오텍스로 기업이나
가정에서 개인용컴퓨터로도 각종 생활정보를 글자나 그림으로 쉽게
얻어볼수 있다.
하이텔서비스를 통해서는 서울의 4백10만,광주의 36만가입자에 대한
전화정보와 시장정보 금융정보등 화면형생활정보 46개분야(3천7백32화면)
부동산 문화정보등 문자형생활정보 21개분야(5만9천2백68화면) 학습정보
2개분야(6천화면)등 55만화면 6백여만개의 정보를 안방에서 쉽게 알아볼수
있다.
특히 KETEL MEET JOINS등 언론기관에서 제공하는 각종 컴퓨터정보도
손쉽게 연결해 볼수있는 장점이 있다.
이날 개통된 하이텔서비스는 한국통신이 보급한 서울 여의도
4천7백50명,경기 과천 4천명,광주 1천2백50명등 모두 1만명의
단말기가입자를 상대로 서비스된다.
한국통신은 이어 금년도에 추가로 단말기 3만5천대,내년 5만대,93년
29만5천대,94년 61만대,95년 1백만대,96년 1백만대를 보급해 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이날 개통한 하이텔서비스를 내년7월까지 시범서비스한뒤
개인용컴퓨터를 가진 일반인의 서비스접속문제를 검토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