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이후 주식투자를 위해 증시로 추가유입되어 머물고 있는 일반
투자자들의 자금은 1조7천억원정도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따르면 지난7일현재 위탁자계좌에 증권을 사기위해 입금된
현금은 1조9천8백82억원으로 지난6월말의 8천7백93억원보다
1조1천89억원이나 많아 증시에 대기성자금이 큰폭으로 늘었다.
또 일반투자자들의 계좌에 입고된 유가증권잔고도 24조9천1백70억원으로
6월말대비 4조원가량이나 늘어 그동안의 주가상승률과 신용융자증가분을
감안하더라도 일반투자자들이 최근 2개월동안 추가로 주식을 매입한 물량이
6천억원에 달한것으로 추정된다.
이에따라 위탁자계좌에 예치된 보유잔고도 7일현재 26조9천억원으로
종합주가지수 900선을 나타내던 지난89년말의 26조6천5백억원보다
2천5백억원이나 많은 실적을 나타내고있다.
지난6월이후 증시로 몰려든 일반투자자들의 자금이 예상보다 큰폭으로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은 주식시장개방, 금융산업구조개편,남 북관계
개선, 내년 2월께의 총선을 앞둔 정치자금유입가능성등의 재료를 바탕으로
한 강세장을 기대하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휴면계좌를 제외한 활동계좌의 수도 2백75만3천5백6개로 지난
6월말보다 11만7천개정도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