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식국무총리는 5일 "추석절을 앞두고 근검절약분위기 조성을 위해
국무위원을 비롯한 전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라"고 말하고 "특히 추석
연휴기간을 이용한 호화 국내외 여행을 자제하고 <선물 안받고 안주기
운동>을 적극 실천하라"고 지시했다.
정총리는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또한 양로원 고아원등
우리사회의 그늘진 곳의 불우이웃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데 각계각층이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하고 "전통명절을 계기로 우리의 경로효친사상과
조상을 공경하는 자세등 미풍양속과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와관련, 건전소비생활운동을 전 내각차원에서 추진하기 위해
총리실이 중심이 돼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 내주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