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어려운 사학재정을 확보하기 위한 기여입학제실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내년부터 등록금 사전예고제를 실시키로 하고 이를
92년입시요강에 반영키로 했다.
정부는 4일 정원식국무총리주재로 교육문화관계장관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등록금인상은 물가와 연동해 반영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기여입학제실시시기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으나
기여입학제가 일정한 성적 일정한 비율등으로 제한적 운영 기여금의
관리와 사용에 관한 분명한 원칙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위한 세미나
공청회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윤형섭교육부장관은 대학의 입시부정재발을 막기위해
92학년도부터 입학시험후 2개월이내에 각 대학이 자체감사를 하도록 하고
교육부의 감사인력을 대폭 늘려 집중감사를 실시,부정입학학생에 대해서는
3월말이전에 합격을 취소하겠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