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상승세를 보이던 원화의 대미달러환율이 4일 보합세를 나타냈다.
금융결제원 자금중개실에 따르면 이날 상오 외국환은행간에 거래된
원화의 미달 러화에 대한 환율은 9시30분 달러당 7백41원을 기록,
매매기준율 7백39원80전보다 1 원20전이 상승했다.
그러나 상오 10시30분에는 7백39원20전까지 떨어져 매매기준율보다
소폭 하락했 .
외환전문가들은 5일째 상승세를 지속하던 환율이 약보합세로 돌아선
것은 급등 세에 대한 경계심리가 작용하고 한국은행의 개입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따라서 환율은 4일 보합세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제수지
적자가 확대되고 수입결제자금의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에 환율은
기조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