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의 장기추세를 가늠할때 활용되는 기술적지표인 "상대강도"로 볼때
1차금속 조립금속 은행 증권업종의 주가가 다른 업종보다 상승탄력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한진투자증권은 지난80년부터 금년8월말까지 11년여동안의 각 업종별
평균주가수준이 종합주가지수를 웃돈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상대강도)분포도를 통해 최근들어 이 지수가 두드러진 상승추세를
보이는 업종을 찾아냈다.
상대강도가 높은 업종일수록 약세장에서는 주가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고
주가상승기에는 강한 상승탄력이 붙는 것으로 알려져 강세장이 도래하면
주도업종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조립금속의 경우 지난88년이후 상대강도가
가장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1차금속은 87년부터의 하락세가
멈추고 최근 상대강도가 상승세로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은행과 증권은 작년부터 상대강도가 상승세를 시작해 최근들어
상승가속도가 커지는 양상을 보이고있어 장기적인 주가전망이 밝은 것으로
비춰졌다.
이에반해 대부분의 업종들은 상대강도의 움직임이 계속 이렇다할 추세를
찾지 못하고있고 특히 보험 무역업종의 상대강도는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