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년 소련 전투기에 의해 격추된 대한항공 007기 희생자 유족등 1백
30명이 소련 해상에서 처음으로 추모제를 가진 뒤 2일 하오4시15분께
대한항공 전세기편으로 귀국했다.
홍현모 희생자유족회 회장은 김포공항에서 "추모제에 참여한
소련정부고위층들로부터 사고 진상 조사를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