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진흥공사는 수출확대를 통해 무역적자를 가능한한 줄여나간다는
방침아래 연말까지 소련한국상품전시회등 30여회의 국내외전시사업을 열고
일본 동남아등지에 해외시장개척단을 9차례 파견하는 적극적인
업계수출촉진지원활동을 펴나가기로 했다.
무공은 30일 국내무역관장을 포함,국내과장급이상 전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이선기사장주재로 "수출촉진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무공은 이 회의에서 또 연말까지 1천명의 해외바이어를 국내에
추가유치하고 해외80여개무역관을 통해 현지방문을 주선토록하는 한편
국내중소기업관계자들의 세일즈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특히 무역적자폭이 큰 대일무역의 시정을 위해 기존 대일수입상품의 미국
독일등지로의 수입선전환을 촉진한다는 방침아래 이들 국가의
최신산업기술정보 수집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 대만의 무역진흥기관인
CETRA와 대일수입선전환공동협력사업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무공은 이와함께 연말까지 중소기업자체수출용카탈로그 8만부를 추가
수집,해외바이어들에 배포하고 시장별 수출유망상품을 집중발굴하는등의
대업계지원활동을 적극화 해나가기로 했다.
이들 활동을 위해 무공은 수출비상체제에 돌입,부사장을 위원장으로하는
"수출촉진대책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기구 산하에 "대일수출촉진협의회"도
두기로했다.
이 대책위원회는 첫번째사업으로 "수입동향모니터링 제도"를
실시,국내업계를 상대로 수입급증의 국내요인을 파악하는 한편
해외무역관을 통해서는 수입급증품목에 대한 해외공급국측 요인도
조사,종합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업계및 정부에 건의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