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9일부터 일주일간 태풍 글래디스로 인한 부산.경남북지역
32개 시.군.구의 피해에 대한 합동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토대로 항구
적인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예비비와 추경예산을 통한 복구비지원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정원식국무총리는 27일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해복구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하고 수해복구지원은 <91년도 재해구호및
복구비용부담기준>에 따라 시행하되 조속한 재정대책을 수립, 복구작업이
조기에 마무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9월12일 중앙재해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예산지원등
복구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9월19일 국무회의에서 예비비지출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정총리는 특히 공공시설물 복구예산과 관련, 1개 시.군.구당 복구비
5억원은 지방비로 부담토록 하고 초과분에 대해서는 전액 국고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총리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이날 현재까지 인명피해가 사망
81명, 실종 22명등 1백3명, 재산피해는 90% 조사를 완료한 현재
1천4백6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보고하고 총 5천6백36세대 1만9천9백32명의
이재민이 발생, 이가운데 3백45세대 1천2백5명이 아직까지 수용돼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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