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길림성 조선족자치주의 북한과 소련에 인접한 도시 혼춘을 동해와
연결되는 자유무역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두만강(중국 명칭 도문강)개발에
착수했으며 신문이 문회보가 24일 보도했다.
문회보는 이 두만강 개발의 목적은 두만강 하구를 개조하여 동해로부터
대형 화물선이 통과할 수 있도록 하고 두만강 하류의 한 지류상에 위치한
혼춘에 항만을 건설하여 "소련과 조선(북한을 의미)이 참가하는
자유무역구"를 개설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또 이 개발사업에는 중국과 소련및 북한의 자원과 에너지
노도력이 함께 결합될 것이며 여기에다 일본과 한국의 기술과 자본이
첨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회보는 두만강 개발계획의 총공사는 연길시의 연변대외무역공사 내에
설치되어 있다고 밝히고 이 총공사의 부총경리(부사장)정상근씨의 말을
인용,두만강 개발이 성곡을 거둔다면 연변자치주는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될 것이며 중국 국경지대의 하나로서 "동북아지역 경제교류의 최전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