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경제지원문제를 논의하기위한 G7(서방선진7개국)고위급관리
회담이 이번 주중에 열릴 예정이다.
리차드 바우처 미국무부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G7회담개최에
관한 요청을 영국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바우처대변인은 부시대통령이 22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소련에 대한
지원문제를 우방들과 계속 협의해나갈것"이라고 말한 대목을 상기해달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바우처대변인은 이번 G7회담이 정상회담이 될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영국에서 각료급이하의 고위관리회담을 제안했다"고 말해 정상회담은
이뤄지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바우처대변인은 "미국은 그러나 현재 새로운 지원방안을 만들지않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 문제는 G7회담이 끝난후 소련및 우방들과
상의,계속 고려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7의장인 존 메이저영국총리가 23일 G7고위급관리회담소집을
발의했으며 회담장소는 추후에 결정될것이라고 총리실관리들이 이날
밝혔다.
영국에서 발행되는 파이낸셜타임스는 메이저수상이 9월6일 소련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하면서 새로운 지원방안에는 소련에 대한 기술적인
지원이외에 상업적인 지원들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