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24일 하오 종합청사내 내무부
재해대책본부를 방문, 최인기내무차관으로부터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수해예방과 사후대책수립에 최선을 다하도록 당부.
최차관은 이날 "이번 태풍은 바람보다 강우를 동반하고 있어 81명의
인명피해가 났다"면서 "기상예측에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선진 첨단장비를
보강할 예정"이라고 보고.
김대표는 "이재민이 1만여명에 가까운데 언제쯤 이들이 귀가할수
있겠느냐"고 관심을 표명한뒤 "내일과 모레 피해지역을 직접 가볼
생각이지만 예방과 복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
김대표는 이어 근무자들과 일일이 악수는 나누며 노고를 격려한뒤
금일봉을 전달.
이날 김대표의 재해대책본부방문에는 김용채국회건설위원장,
장경우민자당사무 부총장, 이해귀 강우혁의원등이 수행.
또 25.26일 이틀에 걸친 김대표의 부산 포항 울산등 수해지역방문에는
민자당소속 국회내무.건설위원과 해당지역출신 의원들이 대거 동행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