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쿠데타에 대항해 파업에 들어갔던 소련 탄광노동자들은 22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대통령직에 복귀한 뒤 다시 조업에 들어갔다.
소련 관영 타스통신은 이에따라 소련 최대의 서시베리아 쿠즈바스 탄광
노동자들이 다시 석탄생산을 개시했으나 그들은 쿠데타 주동자들이
단죄받을 때까지 석탄 적재및 소비자들에 대한 공급을 거절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또 북극지방의 보르쿠타 광산 노동자들도 조업을 재개했을뿐만
아니라 생산과 공급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라디오도 이와관련,그밖에 러시아공 북구 페초라 탄전의 최대
탄광인 보르가소르스카야 광산노동자들도 이틀동안의 파업뒤 21일 작업을
재개했으며 이 지역의 또 다른 몇몇 광산들도 채광과 배급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