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은 19일상오 당무회의를 열어 김대중총재의 유엔총회 참석문제를
최종 논의할 예정이나 김총재가 앞서 광복절 기념사를 통해 유엔에 참석
하겠다는 개인적 결심을 밝혔고 최고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이를 추인했기
때문에 참석쪽으로 당론이 모아질 것이 확실시 된다.
그러나 비주류인 정치발전연구회(정발연)소속의원들은 김총재의 유엔
방문이 노태우대통령과의 <밀약설>을 뒷받침해주는 것으로 적절치 못하다
면서 반대입장을 취하고 있어 다소 논란이 예상된다.
김총재는 또한 빠르면 이날중 당3역을 포함한 고위당직자들에 대한
인사조치를 단행할 예정인데 조승형비서실장과 박상천대변인을 제외한
당9역이 모두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발연은 18일하오 마포사무실에서 노승환회장 주재로 운영위원회를
열고 김총재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밝힌 야권통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발연측은 20일의 통추위에 참석, 주류측으로 부터 김총재의 3개
통합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민주당과의 별도 접촉을 통해
대응책을 강구키로 했다.
정발연은 또한 조윤형의원에 대한 징계결정 과정에서 발생한
정발연소속 정대철 이상수 김종완의원에 대한 사무처직원들의 폭력행위와
관련, 이를 당기강 차원에서 거론하고 주의를 환기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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