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 요율 인상을 전후해 각종 서비스제도를
속속 도입해 운영하고 있어 보험가입자들의 불편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사들은 보험당국의 지시에 따라 그동안
일부 회사에서 운영해 오던 심야보상서비스제도를 이달초부터 업계
전체로 확대,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전국 어디서나 언제든지 사고를
알려주면 현장으로 출동, 처리를 해주고 전화를 통한 보험상품 안내와
운전자의 적성진단을 실시하는 등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자동차보험은 야간에도 자동차사고를 접수해 처리해 주는 "티코
24시"와 보험에 관한 정보를 전화로 자동응답해 주는 "티코 정보서비스",
보험료의 은행납부를 가능케 한 "티코 지로입금 시스템" 등 티코 시리즈로
10여가지의 서비스제도를 이미 실시하거나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안국화재는 심야보상 서비스제도인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이외에
전화문의에 대해 보험사고 처리절차 등 30여가지를 알려주는 "오케이
폰서비스"제도를, 동양화재는 자동차보험사고를 하루종일 접수해 처리해
주는 "텔레보이 24시"와 자가용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운전적성
진단서비스를 각각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또한 현대해상은 전문보상 직원이 패트롤카로 시내 각 경찰서를
순회하면서 현장에서 사고접수와 보험처리를 해주는 "안심패트롤"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화재 와 고려화재도 "핫라인 24시"와 "드라곤 25시"를
각각 설치해 심야에도 보험사고를 처리해 주고 있다.
이밖에 럭키화재와 제일화재, 럭키화재 등은 고객들이 찾아와 쉴수
있도록 본사 1층로비 등에 "서비스 스퀘어"도 마련해 놓고 있는데
가입자들의 반응이 좋아 곧 업계 전체로 확산될 전망이다.
보험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자동차보험요율 인상에 대해
보험가입자들의 불만이 높아져 가고 있는 만큼 손보업계가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도록 지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